16일 오전 7시 5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전북현대 전 스카우트인 A(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축구단 관계자가 발견해 병원에 옮겼다.
이 직원은 “A씨가 관중석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따.
A씨는 발견 당시 목을 맨 채 쓰러져 있었고 현장에서 유서는 없었다.
그는 소속 구단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주심에게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직무가 정지됐고 전북 현대에서 해고됐다.
한편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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