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고 7%는 답변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소통 잘함, 국민 공감 노력(18%)’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11%)’ ‘인사(人事) (11%)’ 순이었다.
갤럽은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의 반대와 여러 논란이 뒤따르고 있으나 3주 연속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해 9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80%, 인천·경기 84%, 대전·세종·충청 78%, 대구·경북 76%, 부산·울산·경남 77% 등으로 긍정 평가가 모두 75%를 웃돌았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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