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이 적발된 배우 구재이 측이 공식 보도자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구재이의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구재이가 어제(15일) 귀가를 하던 중 경찰에게 발견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51%로 나왔다”다며 “경찰로부터 조사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으며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 측은 “배우 본인도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재이는 15일 오후 11시경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부근에서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구재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재이는 1986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삼성, BC카드, 아웃백 등 광고 CF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구재이는 지난 2012년 하정우와 공식 열애를 인정한 뒤 3년 간에 열애를 이어오다 결별한 바 있다.
[사진=구재이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