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폭스 영국 통상장관이 미국 무역 당국자들과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을 논의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 장관은 이틀 후 워싱턴DC를 찾아 로버트 라이시저 무역대표부(USTR)대표 등 미국의 통상 관계자들을 만난다.
폭스 장관은 “이번 방문은 영국과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들의 자유로운 교역이 가능하도록 지금부터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 장관의 행보는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한 조치다. 영국은 이달 19일부터 유럽연합(EU)와 브렉시트 협상에 들어가며, 협상조건에 상관없이 영국은 2019년 3월 EU에서 탈퇴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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