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손하가 다시 사과했다.
윤손하는 18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일련의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 분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며 “초기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되어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손하는 “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있는 이번 사안 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희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7일 윤손하는 초등학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었다”며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방송으로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변명과 억울함 호소로 일관한 윤손하의 입장 발표는 대중의 분노만을 더욱 키우는 꼴이 됐다.
[사진=씨엘앤컴퍼니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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