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인턴십은 대전지역 청년(대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사업이며 지난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다. 8개 대학 331명의 대학생이 신청해 최종 165명이 선정됐다.
대학생 인턴들은 약 8주간 지원한 기관에서 근무를 하게 되며 임금은 시간당 9,500원, 월 152만원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근로 장학금으로 지급 받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9개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전마케팅공사 등 11개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한울에프앤에스, 제니컴 등 6개 지역 우수기업들이다.
참여 학생들은 이공계 104명, 인문계 56명, 예체능계 5명으로 재학중 산업현장 직무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오규환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대전지역 학생들이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전공과 관련된 직업체험의 기회를 가져 학생 각자의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지역 우수기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취업까지 연계돼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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