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중소규모 관광자원 투자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규모 관광자원 투자유치 지원사업’은 국내 다수의 관광단지 조성사업 중에서도 투자유치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선정해 국내·외 홍보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강동권 개발 사업에 대해 △투자유치 상품화 지원 △국내·외 투자홍보(IR)활동 지원 △투자제안서, 설명자료 등 사업계획서(IM) 자료 작성 지원 △한국관광공사 주관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박람회 홍보관 운영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 참가 및 홍보관 운영 △관광투자 상품성 강화 멘토링 자문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강동권 개발사업이 국내·외 다양한 민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 강동 일대 310만㎡ 규모에 민자 등 3조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강동권 개발사업은 전원도시와 관광휴양시설이 결합한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강동관광·강동온천·강동산하·해안관광·산악관광 지구 등 크게 5개 주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착수됐으나 투자유치 미진 등으로 규모가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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