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은 모델 겸 연기자 구재이(31)가 ‘팔로우미8’에서 결국 하차 의사를 전했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구재이는 패션앤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8’ MC에서 하차할 계획이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팔로우미8’는 애초 이미 촬영한 구재이의 출연분을 편집해서 오는 22일 예정대로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결방하기로 했다. 추후 녹화 시기와 후임 MC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구재이는 지난 3월 2일부터 ‘팔로우미8’ MC를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15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MC 자리를 내려놓는다.
한편 구재이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을 하던 중 음주 단속에 걸렸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에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bnt 화보]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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