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일방적인 부산 홍보에서 벗어나 이벤트 예선 통과팀이 스스로 계획한 3박 4일 일정의 부산 여행계획을 발표하도록 해 부산 여행일정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개별 여행 브랜드인 씽얼(星兒) 웹진 부산편 촬영감독과 작가가 부산여행에 대해 일문일답하며 부산관광의 현장 정보와 소감을 상하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 대표 음식인 어묵 등을 소개하는 부산미식체험관을 운영하고 중국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만들기, 부산 기념엽서 보내기, 태극부채에 한글 이름 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부산시는 상하이시청 관계자와 만나 중국 관광 동향을 파악하고 2018년 부산시와 상하이시 자매도시 25주년 기념 관광분야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관광공사도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여행사 간담회를 열고 원아시아페스티벌을 연계한 상품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는 화동지역 내 부산 중장기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3일 중국 현지 개별관광 전문여행사와 베이징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설명회를 열고 중국 내 홍보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1선 도시 20·30대 여성층을 직접 공략하는 감성마케팅을 통해 중국 자유여행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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