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의 내레이션이 ‘수상한 파트너’의 또 하나의 관전 요소로 꼽히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한층 물오른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지창욱이 매회 선보이는 내레이션으로 극의 재미를 주고 있다.
극의 시작과 끝, 때로는 지욱의 섬세한 감정뿐 아니라 주요 인물들의 감정변화에 따른 심리묘사와 상황 설명을 위해 드라마 곳곳에 등장하는 지창욱의 탁월한 내레이션은 ‘수상한 파트너’를 더욱 풍성하면서도 흡입력 있게 이끄는 중요한 극적 장치로 작용하고 있는 것.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펼쳐내는 지창욱의 세밀하면서도 감성 짙은 목소리 연기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여운을 이끌어내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단 몇 마디의 내레이션 속에서도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함축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긴장감 있게 완급을 조절하며 선보이는 감정선의 변화는 그의 목소리를 통해 한층 더 호소력 있게 전달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다. 특유의 감미롭고 매혹적인 중저음 보이스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매력 포인트로 손꼽히는 상황.
여기에 뮤지컬 ‘그날들’과 ‘쓰릴미’, ‘잭 더 리퍼’ 등을 통해 다년간 다져온 남다른 발성과 딕션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에 흡입력을 더하게 만들며 드라마의 집중도를 극대화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렇듯 ‘수상한 파트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일품 내레이션 실력까지 선보이며 무한 매력을 쏟고 있는 지창욱의 활약이 계속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SBS ‘수상한 파트너’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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