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전국대학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22∼23일 충북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학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전국대학도서관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국대학도서관대회는 대학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학술정보 공동 활용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이번이 17번 째 행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날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연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시 생각해보는 지식의 본질과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서관 실무자의 의견 교류를 위한 토론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둘째 날에는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근무하는 성윤아 사서가 120여 개 주요 미국 대학도서관이 공동으로 구축 중인 통합 전자도서관에 관해 특강을 진행하는데, 한석수 KERIS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도서관은 러닝커먼스(learning commons·학습공유공간)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대학도서관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학술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관 관계자들의 역량을 모으는 자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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