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시장은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 여부에 따라 내 선택지도 연동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도전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오는 9~10월께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보궐선거를 통한 국회 진출과 현 정부에 입각을 통한 임명직 진출은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성남=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