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이 21일 경찰에 출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21일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은 사건발생 18일만인 이날 오전 9시57분 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잘 받겠다”고 이야기했다.
굳은 표정이었던 최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조사를 받을 8층으로 올라갔다.
당초 이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전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 전 회장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오늘로 출석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최호식 전 회장을 상대로 사건 당시 상황 등을 비롯해 성추행 혐의 입증에 주력할 예정이며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최호식 전 회장 경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scl****) 대리점주들에게 피해보상 해야 할 듯” “(tive****) 가맹점주들은 죄가 없다.” “(ss7*****) 사람의 인생에서 올라가는 것은 한평생 걸려 올라갔지만, 내려오는 것은 한순간에 내려옵니다.” “(MNM****)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벌 받으셔야죠”등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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