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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인사청문회 예정대로 열릴 듯...세 번째 '슈퍼 수요일' 예상

15일 오후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회동 후 회동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여야 대치 상황을 수습하고 일부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내주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들 중 적어도 3명의 청문회가 다음주 수요일인 28일 동시에 열려 세 번째 ‘슈퍼 수요일’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김상곤(교육부), 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김은경(환경부), 송영무(국방부),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정현백(여성가족부), 조대엽(고용노동부), 조명균(통일부) 후보자 등 8명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들 대부분은 26~30일 청문회를 갖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30일 갖기로 정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달 3일로 결정됐다. 당초 계획에서 며칠 뒤로 밀린 날짜다.

기획재정위원회는 한승희 국세청장의 청문회를 오는 26일, 외교통일위원회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오는 29일 각각 열 계획이다. 기재위와 외통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전체회의를 갖고 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예정보다 하루 늦은 29일이 유력하게 점쳐진다고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8일 열 가능성이 크다. 교문위와 농해수위도 이날 오후 본회의 산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국방위원회는 오는 28일,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는 30일 각각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들을 검증하기로 잠정 예정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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