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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에 안성시 관내 기업체 발 벗고 나서

경기 안성지역의 가뭄이 극심해지자 관내 기업들이 가뭄극복에 동참하고 나섰다.

22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기업인 연합회는 호스가 부족해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21일 호스 1.4km을 시에 전달했다.

또 안성시 관내 레미콘 업체 8곳에서 업무가 끝난 저녁 시간대에 하루 20~30대 350톤의 물을 극심한 지역 등에 공급하고 있다. 참여한 레미콘 업체는 대왕 레미콘, 태백산업, 유진기업, 우리도시개발, 삼표산업, 금강, 도현레미콘, 삼일 등이다.

가뭄 극복 동참에 나선 레미콘 기사 A씨는 “심각한 가뭄 상황에서 우리가 도울 일이 있어서 보람이 있다”며 “더 많은 차주나 기사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자연 앞에서 사람은 보잘것없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가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체가 적극적으로 한해를 극복하는데 동참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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