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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충무로·오장동 일대 인쇄산업 지원

도시계획위원회 중구 인쇄특구 지정안 통과

금천구에 22년 만에 소방서 건립 확정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중구 충무로, 을지로, 오장동 일대 인쇄 및 디자인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구 충무로 3·4·5가, 을지로 3·4가와 오장동 일대 30만 3,249㎡ 지역이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인쇄 관련 산업, 전문 디자인업 등 권장 업종을 지정하고 권장 업종 기업에 대한 자금융자와 기반시설 설치 등 지원이 이뤄진다. 권장 업종이 들어서는 건물의 건폐율, 용적률, 최고 높이 등은 완화된다.

서울시의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중구 인쇄 △종로 귀금속 △중구 금융 △마포 디자인·출판 △영등포 여의도 금융 △서초 양재 R&D △동대문 약령시장 한방 △중랑 면목 패션 등 8곳이 됐다.



금천소방서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금천구 독산2동 1054-8 지역에 ‘금천소방서’를 신설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에서 분리됐지만 분구 22년이 넘도록 소방서가 없어 구로소방서에서 화재 진압 등의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서울시는 “금천소방서 건립으로 금천구 내 화재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5분 이내)과 플래시 오버타임(5∼8분) 안에 접근 가능한 면적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서울 한강변의 노후주택밀집지역으로 알려진 광진구 자양동의 자양7재건축구역 정비계획안과 강동구 천호 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은 심의가 보류돼 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보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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