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사교양프로그램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진행을 맡은 배우 이정진과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진은 “프로그램을 맡게 돼 즐겁다기보다도 궁금함이 앞선다. MC를 맡기 전에도 이런 사건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였다. 저 역시도 제작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런 사건이 재발되고 또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MC지만 실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 저희 프로그램이 이제 시작했다. 현재 저는 사건을 추적하고 범인을 찾는 것이 고민이다. 타 추적 프로그램 MC와의 비교는 저희 프로그램이 잘 된 후에 할 고민인 것 같다. 파일럿을 포함해 궁금한 것들이 하루빨리 해결돼서 안전한 날을 만들고 싶다. 어떻게 제보를 유도할 것이며 빨리 해결할 수 있을지 연구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끝까지 간다’는 언론과 경찰청이 함께 장기 미제사건을 재조명해 진화한 법과학의 눈으로 사건을 재해석하는 프로그램. 지난 2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영된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의 성과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KBS가 2014 ‘공소시효’, 2015년 ‘공소시효2’를 통해 꾸준히 선보여온 범죄 시사 프로그램의 맥을 잇고 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오는 24일 첫 정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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