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앞두고 베트남 지도층 및 공무원의 경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베트남지도자 새마을교육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베트남 지도층들이 지난 11일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베트남 정부 분쟁해결 전문가, 거시경제부 부국장,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대외협력부·영사과·정치경제부 간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관람하고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호찌민시 공무원들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경주타워, 경주솔거미술관, 새마을관, 한민족문화관 등을 둘러보고 ‘플라잉’ 공연을 관람했다. 이들은 경북의 선진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경주를 찾았다.
16일에는 다문화 통역 홍보 서포터즈 40여명이 경주를 방문, 이번 엑스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들은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으로 엑스포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등 엑스포 행사장 전역에서 통역과 안내, SNS 홍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계자는 “호찌민-경주엑스포가 1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베트남측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어 성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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