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뉴이스트 강동호와 관련,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2차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23일 강동호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OSEN)에 “오늘 중 소속사의 2차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이른 오전 한 네티즌은 자신이 중학생 시절 강동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그와 나눈 연락 및 대화, 통화 음성을 밝혔다.
강동호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비방, 댓글, 게시글 및 이의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모든 불법 사례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 공식입장을 남겼다.
그러나 공식입장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았고, 제대로 된 반박이 없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대중의 역풍을 불러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뉴이스트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라도 잘 처신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탈퇴를 요구했다.
지난 2012년 데뷔했던 뉴이스트는 5년 뒤인 현재 막 관심을 받는 그룹이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매력을 선보이며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동시에 뉴이스트라는 그룹까지 인기를 얻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강동호의 논란으로 인해 뉴이스트의 상승세에 빨간불이 켜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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