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예비비 7억6,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예비비로 지하수 10곳을 개발하고 양수 장비 131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가뭄이 장기화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시는 8월까지 가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심각 단계에 준하는 가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52곳 중 저수율 50% 이하인 13곳을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저수지 20곳 중 저수율 50% 이하인 저수지 9곳도 고갈에 대비해 협조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