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공사장 가림막에 타이포그래픽(그림문자), 그림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예술작품을 넣는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도시 속 상상: 공사장 가설울타리 상상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총 77개 작품이 출품됐고, 외부 심사위원 5명의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서초동 토니모리 양재사옥 공사장 가림막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전 공사장에 적용돼 거리를 채운다. 조은희 구청장은 “공사장 주변 환경을 쾌적한 공간으로 꾸미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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