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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서은수, 가설 전부 맞았다…복제인간과 시청자 사이 연결고리

‘듀얼’ 서은수의 추론이 맞았다.

지난회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에서 서은수는 그 간의 단서를 통해 성준, 성훈(양세종 분)이 복제인간임을 유추해냈다.

/사진=OCN ‘듀얼’




극중 의학부 기자 미래(서은수 분)는 득천(정재영 분)과 성준을 도와 여러 정황들의 가설을 세워보며 진실에 가까워졌다. 성준, 성훈이 복제인간인 것과 복제인간의 핸디캡으로 장기 노화가 진행 중인 것, 그리고 엄마의 유품에서 발견한 사진 속 남자는 복제인간의 모체라는 것을 추론했다. 또한 사진 속 남자는 최주식(조재완 분)에게 죽임을 당했고 그의 장기가 강제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식됐으며 현재는 그 장기들을 찾아 다시 이식하려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소 복잡한 내용도 시청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미래는 엄마인 류정숙(김보정 분)을 잘 아는 듯한 정신병원 환자 김혜진(김난희 분)을 만나게 됐다. 혜진과 성준을 만나게 한 브릿지 역할을 하며 엄마 류정숙으로 인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 준 중요한 인물로서의 몫을 했다. 하지만 혜진은 성준을 대면하고 극심한 거부반응을 보여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은수는 지난해 신선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주목을 받으며 드라마 ‘질투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연이어 OCN표 장르물 ‘듀얼’에 합류하며 핫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7 제 5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에서 ‘내일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점점 윤곽을 드러내는 복제인간의 비밀과 새 인물의 등장으로 흥미를 더해가는 ‘듀얼’은 지난 회 마지막 장면인 기억이 돌아온 성준의 모습을 암시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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