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에서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수아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 역을 맡은 최민수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구현을 위해 외모부터 연기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으로 벌써부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최민수만의 강한 포스 넘치는 모습은 물론 유쾌한 매력까지 담겨있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먼저 화이트 컬러로 품격을 더한 중동의 전통의상으로 석유 재벌 캐릭터에 걸맞는 스타일을 선보인 최민수는 우아하면서도 고고한 품위를 자랑하는 동시에 독보적인 카리스마까지 내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한껏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제스쳐까지 더해져 한국판 ‘만수르’를 탄생시킨 최민수는 헤어스타일, 수염, 의상, 그리고 액세서리와 소품 등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최민수만의 백작 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민수는 연기 스타일에도 깜짝 변신을 꾀한다. 터프하고 거친 매력의 상남자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이기에 이번 작품에서 최민수가 선보일 코믹 연기는 당연히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매 작품마다 상대방을 집어 삼킬듯한 강렬한 눈빛과 공간을 압도하는 아우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배우 최민수가 이번 작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선보일 눈빛, 아우라, 코미디의 절묘한 삼박자가 어우러진 ‘최민수표’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은 벌써부터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현장에서 역시 촬영 중간중간 카메라를 향해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는 최민수는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최민수가 아닌 다른 백작은 상상할 수 없다. 지금까지 봐왔던 최민수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처럼 ‘상남자’ 최민수의 반전 매력을 예고하는 스틸 공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죽어야 사는 남자’는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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