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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엉덩이 만지고 키스” 귀신론 주장? “마귀를 알아야 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엉덩이 만지고 키스” 귀신론 주장? “마귀를 알아야 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피해자들의 증언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X파일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김기동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성도들을 만나 그 증언을 전했다.

“배를 집중적으로 주무르고 쓰다 듬었다”라며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더듬기도 했다”고 여성들은 밝혔다.

또한, “엉덩이를 만지니까 섬뜩했다. 갑자기 키스를 하기도 했다. 몸은 얼어버리는데 실수가 드러나면 안 되니까 무덤까지 가져가리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성추문 의혹 등을 보도한 서울성락교회 원로 김기동씨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규정한 이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이 김씨를 정통교회 목사로 오해해 한국교회를 비판하고 있는 만큼 성도들부터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전해지고 있다.

‘베뢰아’ 사상이라 불리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교리는 귀신론과 네피림 천사론, 음부론 등을 대표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마귀를 알아야 하며 죄악을 알아야 성경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귀신론을 주장했으며 모든 질병의 원인을 ‘귀신이 인간의 몸에 붙어서 생기는 것’이라 보고 귀신을 쫓는 행위로 질병을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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