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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협박? “폭발물 설치” 칼로 죽이겠다에 이어 또? “경찰 인력 배치”

에이핑크 협박? “폭발물 설치” 칼로 죽이겠다에 이어 또? “경찰 인력 배치”




에이핑크의 살해 협박범이 이번엔 쇼케이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전화를 걸었다.

26일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오전 11시30분께 살해 협박범과 동일한 목소리의 인물이 전화를 걸어와 ‘쇼케이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전화를 받은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녹취 파일을 들은 경찰은 쇼케이스장에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에이핑크 소속사는 “수색 결과 별다른 이상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쇼케이장 인근에 경찰과 경호 인력이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과 부모님, 소속사 직원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척 힘든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협박범은 지난 14일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를 칼로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나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에이핑크 살해 협박 추정남은 “신문사에 내가 협박범이라고 얘기 안 했다. 그런데 신문사에서 자극적이게 하려고 내가 에이핑크 살해 협박범이라고 거짓말로 썼다. 내가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억울하다. 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살해 협박을 왜 하냐?”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에이핑크 살해 협박 추정남에게 “에이핑크가 지금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그는 “내가 더 힘들다. 왜냐면 에이핑크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아. 그들은 연예인이고, 돈 벌고 있고, 남자친구랑 아마 연애하고 있을 거다. 내가 지금 공황 증세가 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내가 피해자다”라고 주장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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