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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연속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인사 자질 논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소폭에 그쳐 70%대 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대 중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유권자 2천531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1주일 전보다 1.4%포인트(p) 내린 74.2%로 2주 연속 하락했다고 26일 전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18.6%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 및 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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