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 반효정과 이현경이 재회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26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연출 한철경) 86회에서는 조금례(반효정)가 이영선(이현경)의 국밥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이어졌다.
조금례는 윤수인(오승아)의 엄마를 찾아 국밥집을 갔으며 그곳에서 조금례는 이영선을 마주쳤고, 윤수인의 엄마가 이영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전쟁에 조금례와 자신의 전남편이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 이영선은 조금례를 보자마자 크게 놀랐으며 이영선은 “일주 씨와 아기, 두 사람 다 살아있냐”며 전남편과 아이의 생사를 질문했다.
그러나 이영선이 전쟁 중에 전재산을 들고 다른 남자와 도망갔다고 오해하고 있던 조금례는 “네가 무슨 염치로 우리 일주를 입에 올리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잊었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이영선은 “그게 무슨 소리냐. 절대 그러지 않았다. 모두 다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조금례는 “앞으로 사는 동안 다시는 널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영선은 장 집사(조병기 분)를 만나 금례가 하고 있는 오해를 푸려고 노력했다.
“장 집사님. 어제 어머님을 뵀어요”라고 영선은 말했고, 이를 모르는 척하는 장 집사에게 “저희 어머니. 돌아가신 게 아니라 살아계세요. 어제 우연히 저희 국밥집에 오셨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장 집사는 “아, 그래요? 어떻게 그런 일이”라고 얼버무렸고, 이영선은 “아무래도 제 아이와 일주 씨. 살아있을지도 모르겠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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