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을 이끌어갈 신임 당 대표로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선출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26일 정의당은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혜훈 의원을 향해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야당으로서 국민과 함께 걷는 ‘바른 공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바른정당이 이혜훈 신임 대표를 비롯해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혜훈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정당’을 천명했다. 이는 바른정당이 기존 수구 세력과 결별하고, 개혁 보수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이라 본다. 올바른 개혁을 통해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바른정당이 기존 패권주의와 결별하고 정치 개혁을 표방한다는 점은 환영할만하다”면서 “정의당과 정치적 사안에 대한 입장은 달라도, 건전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정착된다면 우리 정치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혜훈 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며, 앞으로 야당으로서 국민과 함께 걷는 ‘바른 공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 정당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뽑았다.
일반·책임당원 투표결과 합계(책임당원 50%·일반당원 2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30%) 1위를 기록한 이혜훈 의원이 당 대표로 임명됐고 이 의원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 4위를 각각 기록한 하태경·정운천·김영우 의원은 최고위원을 맡아 신임 지도부가 됐다.
이혜훈 신임 당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말했으며 “여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생산적인 대안정당, 합리적인 대안정당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진영에 매몰돼 사사건건 반대하는 발목잡는 정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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