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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 5.5% 기록…2017년 자체 최고

김용만과 이국주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 136회가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6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5일 방송된 133회(4.9%)보다 0.6%p 높은 수치로, 올해 첫 5% 돌파이자 2017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용만과 이국주가 출연해 남다른 먹성과 입담을 뽐냈다. 특히 첫 번째로 냉장고를 공개한 이국주는 레스토랑을 방불케 하는 식재료와 ‘먹방여신’다운 화려한 먹방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이국주의 냉장고가 공개되는 장면이다. 이국주는 식재료의 양 뿐만 아니라 정갈한 재료 정리로도 셰프들의 감탄을 샀다. 그는 “채소같은 경우에도 찌개용, 볶음용에 따라 다르게 썰어 보관해 둔다”며 냉장고 속 재료들을 손수 공개했다. 그러자 셰프들은 “레스토랑에는 프렙(밑재료 준비)이라는 과정이 있는데, 이국주씨가 이걸 집에서 하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국주의 냉장고 재료로는 샘킴과 미카엘, 이연복과 이재훈 셰프가 각각 맞붙었다. 자연주의 셰프로도 유명한 샘킴과 미카엘은 MSG를 사용한 칼로리 높은 음식을, 이탈리안 셰프 이재훈은 이연복에게 중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각기 샘킴과 이재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올 4월 이후 꾸준히 평균 시청률 4%대 이상을 기록하며, 월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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