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법무부장관에 내정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장관급인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이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택했다.
지난 11일 내정했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닷새만인 지난 16일 사퇴하자 청와대는 이날 법무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한편,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는 1952년 전남 무안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 졸업 후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에서 형법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해 시민단체 출신이 장관으로 내정된 것이다.
한편, 박상기(65)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7일 “후보로 지명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박 후보자는 장관 후보 내정이 발표된 직후 기자단에 보낸 입장 글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 중 하나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 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리고 인권을 중시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법무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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