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옥자’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넷플릭스에서 ‘옥자’를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자정, 그러니까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바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넷플릭스 자체 사이트 내에서는 ‘옥자’를 28일에 공개한다는 안내 문구를 띄워 올려놓았다. 하지만 다수 공식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 동시 공개라고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시간은 기재되지 않았다.
이로써 ‘옥자’를 큰 스크린으로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은 29일 오전 극장 개봉 시간부터(서울 대한극장 기준 오전 9시 20분 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단 9시간이라도 일찍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은 29일 오전 0시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홀드백(hold back) 기간을 거치지 않고 넷플릭스와 극장 동시 개봉이라는 이례적인 개봉 방식을 택한 ‘옥자’는 프랑스극장 측과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CGV, 롯데, 메가박스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으며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
한편 ‘옥자’는 현재까지 극장 수 83개, 스크린 수 107개를 확보했다. 서울에서는 대한극장,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서울극장, 씨네큐브 광화문, 아리랑씨네센터, 아트나인, 에무시네마, 잠실자동차극장 등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경기·강원의 강화작은영화관, 대전과 충청권의 논산시네마, 부여스타박스, 부산·경남권의 영화의전당과 합천시네마, 광주·호남의 무주산골영화관, 전주시네마타운 등에서도 ‘옥자’를 볼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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