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이용고객 애로사항 청취·해결을 위한 One Stop 서비스 제공
미세먼지 및 선박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녹색항만 구현
부산항만공사가 민원서비스 향상과 환경개선 의지를 담은 TF(Task Force)를 신설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부터 부산항 민원·서비스 TF와 환경개선 TF를 신설·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 민원·서비스 TF는 다양한 고객의 민원을 단일창구로 일원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그간 BPA는 그간 선사, 운영사, 하역사, 대리점 및 항만관련업체 등 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민원을 각 부서별로 접수·관리·해결해 왔다. ‘부산항 민원·서비스 TF’는 향후 고객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규제나 항만 시설물 개선 등 사전에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PA는 선박배출가스 규제, 미세먼지 등 국내외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항 환경개선 TF’도 만들었다. 부산항 환경개선 TF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 국제선박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대비해 선박 육상전기공급 시설도입 등 전력시설 공급시스템 개선과 태양광에너지, 해수열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 사장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사업이 잘되고 잘 살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개선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으로 미세먼지를 줄여 부산항이 친환경 항만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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