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가 나폴레옹을 정복한 유일한 여인 조세핀 역에 도전한다. 조세핀은 뛰어난 외모와 매혹적인 모습으로 나폴레옹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사교계에서 상류층 정치인들의 꽃으로 불렸다. 나폴레옹을 정복한 유일한 여성으로 불리는 조세핀 역의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나폴레옹의 영원한 연인을 그려낼 예정.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나폴레옹’ 제작발표회에서, 정선아는 “조세핀은 제가 작품을 임하기 전에 쾌활하고 관능적인 면모를 가진 여자라 생각했는데, 막상 작품을 읽고 하다보니 사랑에 목마르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여자란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의 전략가인 조세핀을 표현하기 위해 좀 더 똑똑하면서 사랑 앞에서는 너무 바보 같고 가슴 아파하는 여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나폴레옹’은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을 둘러싼 대 서사시를 그려낼 작품. 아시아 초연으로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릴 ‘나폴레옹’은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 하였으며 무대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특히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배우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 김법래, 박송권, 조휘, 백형훈, 진태화, 이창섭(BTOB), 정대현(B.A.P), 김주왕, 박유겸, 기세중, 임춘길, 황만익, 이상화, 김장섭 등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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