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 수가 20억 명을 돌파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오늘부로 페이스북 커뮤니티가 20억 명을 공식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를 연결하는 진보를 이뤄냈다:”며 “이제 함께 세계를 더욱 가까이 만들자”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 여정에 당신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페이스북의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9억4,000만명으로 곧 페이스북의 20억 명이라는 기념비적 숫자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페이스북의 MAU는 경쟁 SNS와 비교해도 월등하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MAU는 각각 3억2,800만명, 7억명 수준이다.
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페이스북의 미래 성장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페이스북이 중국 시장의 문호를 연다면 30억 명도 예상보다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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