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며 27일(현지시간) 2% 내외로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6달러(2%) 오른 배럴당 44.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6센트(1.88%) 오른 배럴당 46.6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 대비 9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의 원유 재고량 추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 통계가 장 마감 후 나올 예정으로, 미국 내 재고는 지난 11주 가운데 10주 줄었으나, 전 세계 재고량은 전혀 줄지 않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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