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장호성)가 28일 명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다.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 강대식 단국대 대외부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김도종 명지대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용인시 발전을 위한 교수 및 연구 등 인적자원 교류, 연구 프로그램 및 조직 공동 구성, 학술공동연구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서울캠퍼스를 현재 용인 죽전으로 이전한 단국대는 10년 동안 교육·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를 해왔다.
죽전캠퍼스를 중심으로 용인-판교-광교로 이어지는 IT밸리를 구축했고 ‘보정동 카페거리’상권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용인시가 주관하는 ‘다자인 창의개발교육 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에게 창의 혁신 교육방법인 ‘디자인싱킹’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죽전 일대를 IT?젊음의 문화거리로 조성하려는 용인시와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장 총장은 “단국대 죽전캠퍼스 이전 후 그동안 독자적으로 해오던 지역사회 발전 노력을 명지대와 함께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용인시청과 협력해 용인시민의 복지를 증진할 구체적 협력 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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