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딸 김주현(17)이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Mnet ‘아이돌 학교’ 입학생 41명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29일 CJ E&M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흥국씨 딸 김주현양이 출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김흥국씨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캐스팅했느냐는 질문에 “‘아이돌 학교’ 출연자 가운데 제작진이 따로 섭외를 진행해 캐스팅한 경우는 없다”면서 “김주현양 역시 정식 전형 절차를 밟아 ‘아이돌 학교’에 입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관계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차례대로 출연 학생들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며 “김주현양은 아직 정식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과거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김흥국을 속이기 위한 ‘운빨 퀴즈쇼’ 몰래 카메라가 방송됐다.
가짜 퀴즈쇼 1라운드가 종료된 뒤 쉬는 시간에 한 남성 일반 출연자는 김흥국 대기실을 찾았으며 “주현이도 잘 지내죠? 너무 귀엽더라.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흥국은 “내 딸이야”라며 처음에는 흐뭇해 했지만, 딸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남성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해 딸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성이 자리를 뜨자 김구라는 “형님 표정이 안 좋더라”고 말하자 김흥국은 “안 좋다.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 한 대 때리려고 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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