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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모진 시댁에 날리는 촌철살인 입담 '가슴이 뻥'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가 사이다 미녀다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의 이유리(변혜영 역)는 1회 1사이다로 통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지난 33회에서 변혜영(이유리 분)은 안중희(이준 분)의 친부가 언급된 기사 때문에 변한수(김영철 분)를 찾아온 기자에게 팩트폭격을 가하며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변호사답게 전문 지식을 뽐내며 기자를 몰아세워 결국 그는 줄행랑 쳤고 변혜영은 변씨집안 해결사다운 모습으로 맏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공감을 샀다.

또한 34회에서는 시어머니의 가짜 깁스를 알아챈 후 조용하지만 큰 한 방을 날리는가 하면 남편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일침을 가하는 등 짜릿한 전개로 재미를 더했다. 오복녀(송옥숙 분)의 거짓말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기대하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킨 것. 특히 ‘나와 어머니 사이에서 어머니를 택했다’며 남편에게 가한 일격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대목으로 감정이입 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변혜영의 시원한 성격과 말투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 하며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그녀의 전매특허 돌직구를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



앞으로도 변혜영은 적재적소에 몰아치는 멘트 폭격으로 깨알 재미를 안기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킬 예정으로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이유리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변혜영을 인생 캐릭터로 등극시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는 변혜영의 걸크러시 매력을 한층 생생하게 표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이유리의 인생 연기로 몰입을 배가 시키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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