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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권회의 7년 만에 재개...인권의 현재와 미래 논의

인권위원장·제주지사·충남지사 등 참석

다문화··여성·기업 인권 등 인권상황 전체적 조망

한국 사회의 주요 현안과 쟁점을 인권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인권운동과 연구 내용을 심화·확대하는 인권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

국가인원위원회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주시에 있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제8회 제주인권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와 제주도, 한국인권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다시 인권이다-인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방자체단체와 인권, 이주·다문화·난민, 여성 인권,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 기업과 인권, 인권위의 역할과 과제 등 인권상황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29일에는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담당관·인권위원의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30일에는 이성호 인권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정진성 한국인권학회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인권정책과 과제에 대한 인권토크를 열고 청중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7월 1일에는 이번 회의에 대한 종합 보고 및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제주인권회의는 인권 관련 전문가들의 포럼 형식으로 출발했으며, 2010년 제7회 회의 이후 중단됐다 7년 만에 재개됐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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