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는 7·3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모바일 사전투표를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다.
처음으로 전면 도입된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인단의 스마트폰으로 URL(도메인 주소)을 전송하면 이를 클릭해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은 이틀 뒤인 내달 2일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시행되는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당 대표 경선주자인 신상진·원유철(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후 KBS·SBS 공동주최 TV토론에 출연한다. 홍준표 후보는 불참의사를 밝혔다.
홍 후보는 전날 안양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하는 날 TV토론을 한다는 것은 세계적 전례가 없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국민이 지금 (한국당 TV토론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이 많다”고 지적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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