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V.O.S 리더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여섯 명의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저희 부부에게 여섯째 아이가 생겼습니다”라고 전한 박지헌은 “사실 지난주 입덧 때문에 힘들었던 아내가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밖에 나갔던 날이 바로 지난번 도루묵 찌개 먹던 날이다”라며 며칠 전 가족 비하 발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박지헌은 “여섯 째야 말로 아내의 어려운 결정이었고, 가족들은 그런 아내의 헌신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제는 그 마음을 존중한다”며 “아이가 많다 해도 막상 살면서 많다는 느낌은 느끼질 못한다. 어떨 땐 힘들어서 부둥켜 울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에너지를 채워줄 때가 더 많다”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전했다.
박지헌은 “아내는 지금도 저를 위로하고 더 잘 살자며 웃어내는 참 크고 넉넉한 마음의 여자다”며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의 진심과 좋은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귀한 아이들을 올바른 양육과 사랑으로 잘 키워내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지헌은 3인조 보컬그룹 V.O.S의 리더로 ‘눈을 보고 말해요’, ‘뷰티풀 라이프’, ‘큰일이다’ 등을 히트시켰으며, 오는 2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V.O.S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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