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회동이 2시간 5분 만에 끝났다. 애초 1시간 30분으로 예정됐던 행사가 35분 늘어난 것이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6시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을 했다. 리셉션을 거쳐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한 공식 환영 만찬 행사는 오후 8시 5분께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나는 문 대통령이 북한, 무역, 그리고 다른 것들의 복잡함에 대해 우리 국민과 토론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고,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30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이날 만찬 회동에서 북한 및 무역 등에 대해 일정 부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