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30일 오전 10시 열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조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조 후보자와 관련해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두고 검증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과와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영리활동을 벌인 의혹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회사가 인턴들의 월급에서 정부 지원금을 빼돌리고 임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을 두고도 야당의 공세가 있을 전망이다.
야당은 또 아파트 구매 다운계약서 작성, 소득 축소신고 등에 따른 탈세 의혹을 제기하며 도덕성 검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5일 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헤아릴 수 없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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