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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홍콩 시민·언론자유 침해 우려”

홍콩 주권반환 20주년 성명서 중국에 경고 메시지

홍콩 우산혁명 주역인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가운데)이 28일(현지시간)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서 홍콩주권반환의 상징물 ‘골든 바우히니아 상’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돼 연행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홍콩 주권반환 20주년을 맞아 29일(현지시간)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홍콩 시민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고도의 자치권, 경제·개인적 자유, 법치주의 존중의 결과로 이룬 홍콩의 탁월한 성취를 칭찬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어트 대변인은 홍콩 정부와의 “훌륭한 협력”을 중시하면서도 “홍콩 내 언론의 자유 침해를 포함한 시민의 자유 침해가 여전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은 홍콩 기본법에 따른 보통 선거권 이행 등 홍콩 민주주의 체계의 발전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는 2015년 10월 이후 중국 지도부에 비판적인 내용의 책을 판 출판업자 5명이 연쇄 실종되는 등 중국이 홍콩의 자유를 옥죈다는 우려가 불거지는 사건이 잇따랐다.

전날 밤 홍콩 우산혁명 주역인 조슈아 웡과 네이선 로 등 민주주의 활동가들은 오는 주말 주권반환 20주년 행사가 열리는 홍콩 컨벤션센터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됐다.

1997년 7월 1일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후 홍콩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로 중국과 공존해왔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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