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가 있는 태안군 신두리 해변에서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충남 태안군은 7월 29일 원북면 신두리 사구센터 일원에서 제15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바람의 언덕, 모래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50개팀 4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아름다운 모래예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모래조각전 외에도 국내외 전문작가 30명이 함께 하는 ‘초대작가 모래조각 전시회’가 함께 펼쳐져 태안군과 연계된 소재를 주제로 환상적인 모래조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황금 두꺼비를 찾아라(모래 속 숨겨진 보물 찾기)’ ▦맨손 물고기 잡기 ▦‘즐기자! 모래놀이터’ ▦모래조각 갤러리(1~14회 입상작품 전시) ▦해변 노을음악회 및 샌드아트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래조각 페스티벌 참가신청은 7월 28일까지이며 선착순 50팀의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이 종료된다. 참가자 수가 적을 경우 현장에서도 추가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없으며 입상 팀에게는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100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인기상 5팀 각 20만원, 특별상 5팀 각 20만원 등 시상금이 수여된다.
/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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