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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귀금속소공인, 신라대생과 손잡고 고품격 주얼리 개발한다

부산 범천동 귀금속소공인이 신라대생과 손잡고 고품격 쥬얼리를 만든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진구 범천동 일대 귀금속 소공인과 신라대학교 귀금속보석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소공인의 자사제품을 함께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부터 귀금속 소공인과 신라대생 각 10명씩 매칭, 총 10회에 걸쳐 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경제진흥원내 귀금속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의 하나로 귀금속보석디자인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현장실무자들의 경험을 결합해 고품격 공동주얼리 제품개발 및 실용화 추진으로 차별화된 협력을 진행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협력프로젝트를 위해 3D프로그램(Rhino5, Matrix)과 소공인공동장비실에 마련된 3D프린터로 완성물을 직접 출력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공인의 제품의 부가가치를 상승시켜 경쟁력 있는 소공인 브랜드로 성장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토착 산업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문지선 쥬얼바이 대표는 “젊은 대학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귀금속 소공인들의 노하우가 어우러져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좋은 쥬얼리 디자인 제품이 나올 거 같아 설렌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부산 쥬얼리 제품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귀금속 산업도 힘을 얻어 부산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시작으로 경제진흥원은 올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범천동 골드테마거리 집적지 내 귀금속 소공인에게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산학협력관계망을 조직화하고 연결해주는 디자인 네트워크 허브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추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귀금속분야에서 청년 혁신 디자이너 그룹을 양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귀금속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디자인, 제조, 마케팅 지원체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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