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EBS1 ‘다큐 시선’에서는 ‘밥상을 생각하다’ 편이 전파를 탄다.
“먹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정아진씨(40)는 세 끼를 정확히 챙겨 먹고도 식사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과자에 손이 간다. 정씨의 스트레스 해소법 가운데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이다. 먹기 위해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그가 그토록 음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알아본다.
하루 중 ‘오늘 저녁은 뭐 먹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 이혜령씨(38)는 가족의 끼니를 챙기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일어나 음식 준비를 한다. 아침을 보낸 후 바로 점심은 뭘 먹을지 생각하고, 점심을 먹으면서는 저녁 메뉴를 고민한다고 한다.
다양한 맛집과 음식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한국에서 단순하게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먹는 것에서 벗어나 밥상의 새로운 의미를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요리, 식사시간은 ‘귀찮은 일’이 아닌 부부가 함께 ‘노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부부들은 식탁에서 가족의 건강부터 관계, 행복을 얻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EBS1 ‘다큐 시선’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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