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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 사흘째…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및 비정규직 철폐 주장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 사흘째…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및 비정규직 철폐 주장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었다.

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서울 용산구 갑을빌딩 앞에서 최근 숨진 조합원 김종중 씨의 넋을 기리고 회사 측에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회사 측에 고용안정 협약 체결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회사는 노조파괴 수단인 직장폐쇄로 고통받다 숨진 김 열사에 대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조차 지지 않으려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새 정부가 회사 측 변호사였던 신현수 변호사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한 데 항의하기도 했다.

금속노조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에는 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의 집회가 도심에서 잇따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주일반연맹은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최저임금을 당장 내년부터 1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정규직을 철폐할 것으로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며 금속노조에 이어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도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공연맹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도 이날 오후 용산구 렛츠런파크 앞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한국마사회의 마필관리사 직접 고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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