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1일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통상 불균형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며 한미 FTA로 인한 무역 적자를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협상을 공식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FTA 재협상 공식화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불공정 무역의 원인으로 미국산 자동차 수출 장벽과 철강 덤핑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요구한 만큼 재협상 요구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도 공개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드는 정상회담 주제에서 제외돼 별도의 언급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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