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조대엽 노동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을 비판했다.
1일 국민의당은 논평을 내고 “본인들의 도덕성이나 자질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국민의당은) 도덕성에 일부 하자가 있더라도 빠른 조각의 필요성 때문에 충분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적격’을 해준다는 입장인데, 도덕성·자질 모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국민의당은 송 후보자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하자가 있다. 로펌 취업 문제와 음주운전, 그리고 음주운전에 대한 소명 과정에서의 도덕성 문제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국방 개혁에 있어서 방산 업체와 연관돼 있는 분이 국방 개혁, 방산 개혁을 할 수 있겠나”고 되물었고, 김 후보자도 “교육 분야에서 제일 중요한 논문표절 문제에 대한 본인의 인식 자체가 부족하다”고 꼬집었으며 조 후보자는 “노동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의심스럽고, 논문표절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나올 자격없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 자질을 비판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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